김하성은 2025년 1월,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2026년 시즌에 대한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시즌 종료 후 이를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다
그러나 김하성은 2025년 시즌 동안 허리 부상으로 출전이 제한되었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으며, 결과적으로 24경기에서 타율 .214, 2홈런, 5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9월 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김하성을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영입했다. 브레이브스는 김하성이 부상에서 회복하여 2026년 시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김하성 선수의 2026년 시즌을 위한 1,600만 달러 옵션 행사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26년 유격수 FA 시장은 상대적으로 약세가 예상되지만, 김하성은 뛰어난 수비력과 건강 회복 시 공격 기여 가능성으로 수요가 높다. 프리미엄 포지션의 선수들은 옵션을 포기하고 FA로 나와 더 나은 조건을 얻는 경우가 많다.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과 건강 회복 시 공격력 기대치를 고려하면, 옵션을 행사하기보다는 FA 시장에서 더 나은 계약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 브레이브스는 김하성이 옵션을 거부할 경우, 재계약을 위해 신속한 협상에 나서야 할 상황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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