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화)

축구

'마스크 착용' 이재성, 광대뼈 골절 후 복귀전...마인츠 1-0 승리 기여

2025-08-19 09:33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쓴 이재성 / 사진=연합뉴스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쓴 이재성 / 사진=연합뉴스
광대뼈 골절로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이재성이 복귀전에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마인츠는 19일 드레스덴 루돌프-하르비히 슈타디온에서 열린 DFB 포칼 1라운드에서 2부 리그 디나모 드레스덴을 1-0으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재성은 후반 30분 파울 네벨을 대신해 교체 투입돼 약 15분간 뛰었다. 양쪽 광대뼈와 이마를 가리는 검은색 맞춤형 안면 마스크를 착용한 채였다.

지난달 친선경기에서 골대와 충돌해 광대뼈 두 곳이 골절된 이재성은 수술은 피했지만 보호 장비 착용이 필요했다.

마스크를 쓰고도 이재성은 특유의 헌신적 플레이를 보였다. 거칠게 몸싸움하며 공을 지켜내고 헤딩으로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하는 등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마인츠는 전반 22분 나딤 아미리의 골로 앞서나갔다. 아미리가 페널티 아크 뒤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왼쪽 골대를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 득점 기회들이 있었지만 골키퍼 선방과 골대에 막혔고, 후반 21분 상대 페널티킥을 로빈 첸트너가 막아내며 1-0 승리를 지켜냈다.

마인츠는 22일 로센보르그와 UEFA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4일 쾰른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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