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세리에A 정상을 되찾은 나폴리 선수단의 세리머니 모습.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41327300000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세리에A 최종 38라운드 칼리아리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42분 마테오 폴리타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스콧 맥토미니가 골문 앞에서 그림 같은 오른발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해 선제 결승 골을 뽑았다.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스콧 맥토미니의 바이시클 킥 장면.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41327450527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승점 82(24승 10무 4패)로 시즌을 마쳐 인터 밀란(승점 81·24승 9무 5패)을 승점 1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나폴리가 세리에A에서 우승한 것은 한국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한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다.
나폴리는 아르헨티나의 전설인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었던 1986-1987시즌과 1989-1990시즌 우승 이후 33년 만인 2022~2023시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세리머니 하는 나폴리 선수단.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41328030345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하지만 이번 시즌 '우승 청부사' 안토티오 콘테 감독을 영입해 팀 재건에 나선 나폴리는 인터 밀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최종전에서 '스쿠데토'(우승팀 유니폼에 붙이는 방패 문양)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
이탈리아 출신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3회를 비롯해 첼시(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지휘하며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명장이다.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는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41328250949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탈리아 세 팀에서 리그 우승을 지휘한 콘테 감독은 2024-2025시즌 세리에A 감독상을 받았고, 이날 결승 골의 주인공인 맥토미니는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활약했던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맥토미니는 올 시즌 세리에A 34경기에 출전해 12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세리에A 시즌 MVP에 선정된 스콧 맥토미니.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41328390200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비록 세리에A 왕좌에서는 물러났지만 인터 밀란은 오는 6월 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이강인의 소속팀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럽 챔피언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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