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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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이 마이애미에 떨어졌다!' 김혜성 '최고의 날'...경기 전과 경기 후 메인 사진+경기 후 첫 인터뷰+오타니 축하 사진

2025-05-06 11:11

김혜성 [다저스 내이션 SNS]
김혜성 [다저스 내이션 SNS]
김혜성(다저스)이 혜성처럼 마이애미를 강타했다.

김혜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빅리그 데뷔 첫 안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토미 에드먼의 부상자 명단 등재로 전격 콜업됐다. 4일(이하 한국시간) 대수비로 빅리그 그라운드를 밟은 김혜성은 5일에는 대주자로 나서 첫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는 2루수 9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김혜성 [다저스 SNS]
김혜성 [다저스 SNS]

김혜성은 이날 3회초 첫 타석에서 사이영상 투수 알칸타라를 상대로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으나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날렸다. 빅리그 첫 안타였다. 이어 2루를 훔쳤고,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으로 첫 득점도 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 2루에서는 바뀐 투수 필립스의 체인지업을 기술적인 타격으로 중견수 쪽 안타를 쳐 첫 타점을 올렸다.

김혜성  [다저스 SNS]
김혜성 [다저스 SNS]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1사 3루 기회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혜성의 맹활약에 다저스 구단 SNS, 다저스 관련 매체들이 열광했다. 다저스 구단은 SNS를 통해 경기 전 라인업을 소개하면서 김혜성을 메인으로 올린 데 이어, 김혜성이 빅리그 첫 안타를 친 후 1루에서 미소짓고 있는 모습과 오타니 쇼헤이가 김혜성에게 축하하는 장면을 게재했다.

김혜성을 축하해주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SNS]
김혜성을 축하해주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SNS]

또 다저스 내이션은 다저스가 승리하자 SNS를 통해 김혜성을 메인으로 하는 사진을 올렸다.

다저스 SNS 댓글 창에는 김혜성을 칭찬하는 댓글이 수없이 올라오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 스포츠넷 TV는 김혜성을 제일 먼저 인터뷰했다.

2025년 5월 6일은 김혜성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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