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의 만남에 K리그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월 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이번 맞대결은 현재 리그 최고 흐름을 보이고 있는 두 팀의 자존심 대결이다.
대전은 현재 승점 26점(8승 2무 2패)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전북은 승점 21점(6승 3무 2패)으로 2위에 올라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의 마지막 패배는 지난달 5일 전북과의 경기(0-2)였다. 그 이후 약 한 달 동안 코리아컵을 포함해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기록 중이다.

반면 거스 포옛 감독의 전북도 최근 3연승을 포함해 지난 3월 16일 포항전 이후 코리아컵까지 포함해 8경기 무패(6승 2무)의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11라운드에서는 원정으로 FC서울마저 1-0으로 꺾으며 자신감을 더했다.
양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2-0으로 승리했지만, 그 이후 대전의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는 더욱 흥미롭다.
두 팀 모두 현 시점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어린이날 연휴를 마무리하는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한편 K리그1의 다른 주요 경기로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와 포항의 '동해안 더비'(5일), 최하위 수원FC와 대구FC의 '하위권 대결'(6일), 그리고 서울과 안양의 '연고 이전 더비'(6일) 등이 펼쳐진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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