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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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4승+황재균 3안타' KT, 키움에 9점 폭격...완봉승 '쾌감'

2025-05-04 09:28

KT 오원석
KT 오원석
KT 위즈가 선발 오원석의 호투와 황재균의 타격 폭발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5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KT는 키움을 9-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KT는 17승 2무 15패로 5위 자리를 지켰고, 키움은 12승 24패로 최하위 10위에 머물렀다.

KT의 선발 오원석은 이날 6이닝 동안 4개의 안타와 3개의 사사구만 허용하며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로써 오원석은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안현민도 1회 결승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키움의 선발 하영민은 4.1이닝 동안 9개의 안타와 5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며 8실점으로 무너졌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황재균의 내야안타에 이어 안현민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김민혁과 황재균, 안현민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경기의 분수령은 5회였다. KT는 천성호의 2타점 2루타와 김민혁의 땅볼 타점, 황재균의 적시타로 4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에는 배정대의 2루타로 마지막 1점을 보태며 9-0 완승을 완성했다.

키움 타선은 오원석의 호투에 고전하며 단 한 번의 득점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KT 불펜진 역시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완봉승을 합작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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