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21249320359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023년 신인왕 유해란은 이날 정확한 티샷과 날카로운 아이언 샷으로 페어웨이 안착률 92.9%, 그린 적중률 94.4%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는 그녀가 미국 진출 이후 기록했던 개인 최저타수인 62타에 불과 1타 차이로 근접한 성적이다.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과 대만의 쉬웨이링이 각각 8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유해란을 1타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는데, 전지원과 주수빈이 나란히 7언더파로 공동 4위, 이소미가 6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주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도 5언더파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바위가 많은 코스 특성상 페어웨이 안착에 집중했다"고 밝힌 유해란은 지난주 메이저 대회에서도 1라운드와 3라운드를 선두로 마쳤지만 최종일 부진으로 공동 6위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내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2024년 FM 챔피언십에서 62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는 그녀가 이번에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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