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라는 명칭은 창업자의 성 ‘요네야마’를 외국인이 발음하기 어려워 ‘요네야마’의 ‘요네(YONE)’에 미래의 가능성을 나타내는 의미로 ‘’X’를 붙여 ‘YONEX’가 됐다는 것이다. 창업자 미노루 요네야마는 1946년 일본 니가타현에서 그물 제작에 쓰이는 찌 등을 나무로 가공해서 만드는 ‘요네야마 목공소’를 차렸다. 요넥스는 플라스틱 찌 등의 발명으로 위기를 맞이하였다가 배드민턴 라켓을 OEM(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생산하면서 기사회생했다. 1961년 첫 번째 요넥스 자체 브랜드 라켓이 도입해 전세계 유통을 시작했다.
1980년 최초로 카본 라켓인 ‘카보넥스8’을 생산하면서 빅히트시켰다. 그 이후 전영 오픈 후원, 올림픽 공식후원 등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현재 도쿄도 분쿄구에 본사를 두고,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소프트 테니스, 스노보드 등을 개발, 제조를 하고 있다. 1982년 현재 요넥스 주식회사로 상호 변경했다. 회사 로고 칼라인 파랑과 녹색은 하늘과 대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회사 로고는 창업자 요네야마(YoneYama)로부터 2개의 ‘Y’를 취해 ‘yy’의 모양을 형상화했다.
요넥스는 현재 중국 종합스포츠업체 ‘리닝’의 성장세로 톱 2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다양한 국가 및 선수들이 스폰서로 채택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요넥스는 2021년 국내에서 ‘빅터’의 몰락으로 인해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리닝은 중국에서만 사용한다는 이미지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은 요넥스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한다.
일본은 요넥스 이외에 미즈노, 아식스 등이 세계 굴지의 스포츠 용품 회사들이 미국 나이키, 독일 아디다스, 푸마 등과 스포츠 용품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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