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경기는 전날인 27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취소됐다.
이날 잠실과 창원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부상 복귀전을 치르려던 두산의 곽빈과 NC의 외인투수 테일러 와이드너의 등판이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곽빈은 지난 7일 잠실 LG전에 선발로 나서 1⅓이닝 동안 6실점을 했다. 허리에 통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등판해 자진강판했고 이후 허리 염좌 판정을 받아 재활을 했었다.
또 와이드너는 올시즌을 앞두고 NC와 총액 74만3000달러에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입성했으나 개막직전 허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재활을 마친 와이드너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2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이날 한화전에서 대체 외인인 리카르도 산체스와 KBO 리그 지각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이로써 올시즌 취소된 경기는 모두 27경기로 늘어났다.
SSG는 30일부터 삼성라이온즈와 문학에서 홈경기를 갖게되며 두산과 NC는 30일부터 창원에서 3연전을 갖는다. 한화는 대전에서 키움히어로즈와 맞붙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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