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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바우어 접촉할까? 콜투더펜 "러셀, 푸이그도 그랬다. 해외리그서 1년 뛰는 게 최선" 주장

2023-01-28 10:10

트레버 바우어
트레버 바우어
미국의 한 매체가 성폭행 논란으로 메이저리그 사상 가장 긴 출장 금지 처분을 받은 트레버 바우에게 2023시즌 해외 리그행을 추천했다.

팬사이디드의 콜투더펜은 28일(한국시간) 바우어가 1년 해외리그에서 뛴 후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해외 리그에서 1년 간 뛰면서 녹슬지 않았음을 과시할 필요가 있다며,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바우어 사건을 잊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도 같은 길을 걸었다. 에디슨 러셀은 가정 폭력 위반으로 시카고 컵스에서 침체된 1년을 보낸 후 KBO로 향했다. 야시엘 푸이그와 같은 다른 선수들은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외국 리그로 향했다. 아마 바우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며 바우어의 해외 리그해을 적극 추천했다.

해외 리그라고 했지만, 러셀과 푸이그를 예로 든 것으로 미루어볼 때 한국행을 제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매체의 설명대로 러셀과 푸이그는 미국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른 후 KBO에서 뛰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다.

두 선수는 그러나 메이저리그 복귀에 실패했다. 러셀은 다시 키움과 계약해 2023시즌을 KBO에서 뛰게 됐다. 푸이그는 불법스포츠 베팅 사건에 연루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바우어는 징계도 소화했고 형사 기소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는 물론이고 KBO 등 해외 리그에서 뛰는 데 아무런 문제는 없다.

이 매체는 바우어가 아직 메이저리그 팀으로부터 전화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러나 2023년 해외 리그해이 최고 옵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움이 바우어와 접촉할까? 러셀과 푸이그를 품었다고 해서 바우어까지 품을 '강심장'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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