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기적의 16강!"... 외신들도 주목

전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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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2-12-0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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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등 한국 선수들이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이 3일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오르자 외신들도 "드라마틱한 승리"라며 주목하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이날 한국이 "나쁜 스타트를 이겨내고 해피엔딩을 맞았다"며 한국의 경기 흐름을 자세하게 보도했다.

BBC는 "한국이 경기 시작 5분 만에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경기 직전 드라마 같은 역전에 성공했다"며,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2-0으로 마무리되자 한국은 비로소 진짜 파티를 열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경기장 한쪽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릴 때 16강이 좌절된 우루과이는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AFP통신도 한국이 '드라마틱'한 승리를 거뒀다며 "추가 시간에 골문을 흔들어 포르투갈을 이겼고, 우루과이에는 고통스러운 퇴장을 안겼다"고 짚었다.

경기 종료 후 한국 선수들이 경기장 한복판에서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를 휴대폰으로 지켜보며 16강 진출 확정을 기다리는 모습도 자세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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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손흥민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오른쪽은 손준호. [사진=연합뉴스]


AFP는 "손흥민이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며 손흥민이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멋진 도움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에서 아직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며 "그의 팀이 가장 드라마틱한 방식으로 16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손흥민은 한국이 준결승에 올랐던 2002년 월드컵 정신을 소환했다"며 "한국인 특유의 끈질긴 에너지로 유감 없는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황희찬, 포르투갈 상대로 한국을 16강에 쏘아 올려'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극적인 승리를 다뤘다.

가디언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손흥민 선수가 마스크를 공중에 던졌다"며 "우루과이가 가나를 상대로 한 골만 더 넣었다면 한국은 다음 라운드에 올라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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