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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랑' 김시우, PGA 휴스턴 오픈 2라운드 공동 25위... 악천후로 경기 중단

2022-11-12 10:24

김시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시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예비 신랑'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케이던스 뱅크 휴스턴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5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케이던스 뱅크 휴스턴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결과 3언더파 106타로 마틴 레어드(영국), 브렌단 스틸, 스콧 피어시, 저스틴 서 (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인 토니 피나우(미국)과는 10타 차다.

전날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이었던 김시우와 김성현(24)은 이날 2계단 하락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1번 홀(파3)부터 보기를 범했으나 전반 15,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만회에 성공, 이어진 후반에서 역전을 시도했다. 그러나 후반에서도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토니 피나우는 버디 10개(보기 2개)를 쓸어 담는 저력을 발휘하며 데일리 스코어를 기록, 리더보드 최상단을 접수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안병훈, 김성현 등 60명 이상이 2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이날 8개 홀을 치르지 못한 안병훈, 김성현은 12일(현지시간)에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진행한다. 케이던스 뱅크 휴스턴 오픈은 첫째 날에는 일몰로 13명이 한 두홀을 끝내지 못했다.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5언더파 65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노승열(31)은 이날 치러진 15번 홀까지 2타를 줄이며 2언더파 68타로 공동 47위를 적어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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