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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멋대로의 푸이그, '바보 삼총사' 중 한 명 같았다" 미국 매체 "조금도 변하지 않아" '질타'

2022-07-23 22:28

야시엘 푸이그
야시엘 푸이그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의 불성실한 플레이에 미국 매체도 분노했다.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22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타격을 한 후 전력 질주를 하지 않은 푸이그에 대해 "3년 전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한 게 없다"고 질타했다.

푸이그는 이날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왼쪽 담장 상단을 맞히는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푸이그는 타격 후 홈런인 줄 알고 타구를 지켜보며 1루로 뛰지 않았다. 타구가 펜스 상단을 맞자 푸이그는 그때서야 1루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1루를 돈 그는 2루까지 넘봤다. 그러나 턴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져 넘어졌다. 급히 일어나서 2루로 뛰었으나 삼성의 멋진 중계 플레이로 태그아웃됐다.

이 매체는 "MLB 수준에서 그를 마지막으로 본 지 약 3년이 지났지만 푸이그는 여전히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전 올스타 외야수 푸이그는 타격 후 홈런인 줄 알고 자신의 작품에 감탄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타구가 펜스를 맞자) 그는 그때서야 뛰기 시작했다. (그러나) 1루를 돌면서 '쓰리 스투지(바보 삼총사)' 중 한 명처럼 넘어졌다. 그는 결국 몇 피트 차이로 2루에서 쫓겨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매체는 "현재 31세인 푸이그는 MLB에서 7시즌을 뛰었는데, 이러한 종류의 플레이로 악명이 높았다. 제멋대로의 플레이로 엄청난 역효과를 일으킨 예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현재 푸이그에게 모든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는 한국에서 여전히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비아냥댔다.

푸이그는 키움과 연봉 1백만 달러에 계약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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