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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선수가 있나!' 하든, 팀 위해 615억원 옵션 포기...터커 영입 위해 연봉 삭감 동의

2022-06-30 06:09

제임스 하든
제임스 하든
'털보'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팀을 위해 통큰 양보를 했다.

하든은 30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4737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필라델피아와 3년 1억1천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평균 연봉이 476

하든이 옵션을 포기한 것은 D.J 터커를 영입하기 위해서다. 터커에게 3년 3천만 달러를 주기 위해서는 하든의 연봉을 삭감해야 한다.

결국, 하든은 터커의 영입을 위해 자신의 연봉을 삭감하기로 했다.

히든은 앙보는 3650만 달러 옵션을 행사한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과 4700만 달러의 옵션을 행사한 러셀 웨스트브룩(LA 레이커스)의 결정과 대비된다.

어빙과 웨스트브룩은 자신을 위한 결정을 한 반면, 하든은 팀을 위해 양보를 했다. 미국 프로세게에서는 드믄 일이다.

하든은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에서 식스맨으로 활약한 뒤 휴스턴 로키츠로 이적했다. 하든은 OKC에 합당한 대우를 요구했으나 OKC는 쟁정난으로 하든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했다.

휴스턴에서는 제1인자로 군림하며 천문학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감독 선임 문제 등으로 트레이드를 요구, 브루클린으로 팀을 옮겼다.

이어 지난 시즌 중 어빙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에 실망, 필라델피아로 또 이적했다.

제임스가 양보의 대가로 필라델피아와 어떤 계약을 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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