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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 뛸래, 아님 2년 계약할래?' 브루클린, 어빙에 단기 계약 제의(ESPN)

2022-06-24 02:17

카이리 어빙
카이리 어빙
브루클린 네츠가 카이리 어빙에게 2022~2023시즌 옵션 행사를 하든지, 아니면 2년 계약을 할지 선택할 것을 제의한 것으로 얀려졌다.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은 분명히 어빙과 단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빙은 장기 연장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양 측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브루클린은 코로나19 백신 거부 사태를 일으키며 2021~2022 시즌에 고작 29경기 출전에 그친 어빙의 구단 충성심을 의심하고 있다.

션 마크스 단장은 "우리에게는 팀을 위해 뛸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빙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단기 계약은 어빙이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빙은 30일까지 다음 시즌 옵션 행사 여부를 켤정해야 한다. 옵트 아웃을 할 경우 그는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문제는 어빙이 타 팀으로 가게 될 경우 그의 절친인 케빈 듀랜트도 동요할 수 있다는 점이 브루클린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듀랜트는 어빙이 떠나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1년 후 브루클린에 트레이드를 요청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부 매체는 어빙과 듀랜트 사이가 예전 같지 않다며 둘의 관게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듀랜트는 백신 파동을 비롯해 항상 어빙의 편을 들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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