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은 분명히 어빙과 단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빙은 장기 연장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양 측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브루클린은 코로나19 백신 거부 사태를 일으키며 2021~2022 시즌에 고작 29경기 출전에 그친 어빙의 구단 충성심을 의심하고 있다.
션 마크스 단장은 "우리에게는 팀을 위해 뛸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빙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단기 계약은 어빙이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빙은 30일까지 다음 시즌 옵션 행사 여부를 켤정해야 한다. 옵트 아웃을 할 경우 그는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문제는 어빙이 타 팀으로 가게 될 경우 그의 절친인 케빈 듀랜트도 동요할 수 있다는 점이 브루클린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듀랜트는 어빙이 떠나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1년 후 브루클린에 트레이드를 요청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부 매체는 어빙과 듀랜트 사이가 예전 같지 않다며 둘의 관게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듀랜트는 백신 파동을 비롯해 항상 어빙의 편을 들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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