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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시형·민유라-이튼조, 올림픽 출전권 도전…네벨혼 출전

2021-09-22 07:38

피겨 이시형 [대한빙상연맹 제공]
피겨 이시형 [대한빙상연맹 제공]
한국 피겨 남자 싱글 기대주 이시형(고려대)과 아이스댄스 민유라-대니얼 이튼 조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마지막 대회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 출전한다.

이시형은 23일 오후 4시(한국시간)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열리는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민유라-이튼 조는 24일 오후 5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 나선다.

이시형과 민유라-이튼 조는 각각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를 거쳐 올림픽 출전권을 노린다.

남자 싱글에 걸린 올림픽 티켓은 총 7장이다.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엔 총 32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이 중 28명의 선수가 올림픽 출전 자격이 있다.

이시형은 28명의 선수 중 최소 7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지난 3월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고려대)이 10위를 기록하면서 올림픽 출전권 1+1장을 획득했다.

한국은 남자 싱글 티켓 1장을 확보한 상태에서 네벨혼 트로피를 통해 추가 획득을 노린다.

이시형이 7위 안에 들면 한국은 국내 선발전을 거쳐 2명의 올림픽 출전 선수를 뽑는다.

이시형은 출전 선수 중 개인 최고 기록 8위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달 열린 국내 대회 네벨혼 트로피 파견선수 선발전에선 개인 최고점에 크게 못 미치는 194.25점을 기록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민유라는 기존 파트너 알렉산더 겜린과 결별하고 새 파트너 이튼과 도전에 나선다.

민유라-이튼 조는 지난해 2월 서울에서 열린 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서 8위를 기록한 뒤 본격적으로 베이징올림픽 준비에 나섰다.

두 선수는 지난달 열린 네벨혼 트로피 국내 파견선수 선발전에 아이스댄스 팀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뒤 대한빙상경기연맹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통해 네벨혼 트로피 출전권을 획득했다.

민유라-이튼 조는 18개 올림픽 출전 자격 팀 중 4위 안에 들어야 베이징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두 선수는 개인 최고점(163.42점)은 18개 팀 중 4위다. 본인의 기량을 발휘한다면 자력으로 올림픽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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