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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높이뛰기 우상혁, 9위로 결선행…한국 육상 25년 만의 쾌거

2021-07-30 13:49

(도쿄=연합뉴스)우상혁이 30일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28m 2차시기에 바를 가뿐히 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우상혁이 30일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28m 2차시기에 바를 가뿐히 넘고 있다.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한국 육상 트랙및 필드에서 이례적으로 결선 라운드의 벽을 넘었다.

우상혁은 30일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구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8을 넘어 전체 9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우상혁은 2m17, 2m21, 2m25를 모두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었다. 2m28은 1차 시기에서는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 바를 넘고 환호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확인한 뒤에는 태극기를 들고 '결선 진출 세리머니'를 했다.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는 2m30을 넘거나, 전체 33명 중 상위 12명 안에 들면 결선에 진출한다.

이날 경기에서 2m28을 넘은 선수는 13명이었고, 2차 시기에 2m28을 넘은 우상혁은 2m30을 시도할 필요 없이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세계육상연맹은 2m28을 넘은 13명에게 모두 결선 진출권을 줬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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