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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제임스의 미국 농구 '드림팀', 내년 도쿄올림픽 못간다

2020-11-19 05:00

제임스(왼쪽)와 데이비스
제임스(왼쪽)와 데이비스
‘킹’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이상 LA 레이커스), 카와이 레너드, 조지 폴(이상 LA 클러퍼스),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 제임스 하든(휴스탄 로키츠) 등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들로 구성될 ‘드림팀’이 내년 도쿄올림픽에 참가하고 싶어도 가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NBA 2020~2021 일정상 미국 출신 슈퍼스타들은 물론이고, 밀워키 벅스에서 활약 중인 2019~2020시즌 MVP 야니스 아데토쿤보(그리스) 등 외국 출신 스타들도 자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0~2021시즌 일정에 따르면, 개막일은 12월 23일이고, 파이널은 내년 7월 23일까지 진행된다.

도쿄올림픽은 2021년 7월 23일 개막한다.

파이널이 끝나자마자 올림픽이 시작돼 NBA 선수들의 도쿄올림픽 출전은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다.

포스트시즌이 5월 22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팀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슈퍼스타급 선수들이 소속된 팀들은 대부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이기 때문에 올림픽을 위한 ‘드림팀’ 구성이 어렵게 된다.

특히, 레이커스가 파이널에 진출할 경우, 제임스와 데이비스는 올림픽 출전이 어렵다.

물론, 파이널을 끝내고 곧장 도쿄로 날아갈 순 있지만, 제임스가 그렇게까지 하려고 할지 불투명하다.

그렇지 않아도 제임스는 2019~2020시즌이 끝난 후 제대로 휴식도 취하지 못한 채 2020~2021시즌이 시작하는 것에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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