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타이거 우즈 호스트' 히어로 월드 챌린지 개막

2019-12-03 09:00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바하마 알바니 골프장(파72, 7302야드)에서 히어로 월드 챌린지가 막을 올린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재단이 주최하는 특급 이벤트 행사다. 메이저 대회 우승자와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 등 총 18명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경기 방식은 정규 대회와 같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로 지난해에는 '람보' 존 람(스페인)이 우승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 랭킹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디펜딩 챔프 존 람이다.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는 무릎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는 중이고,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역시 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세계 랭킹 3위 존 람이 출전 선수 중 가장 세계 랭킹이 높다.

세계 랭킹 4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 대회에 출전을 예고했으나, 무릎 부상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으면서 대회를 앞두고 기권했다. 존슨의 빈자리는 세계 랭킹 36위 체즈 리비(미국)가 채웠다.

세계 랭킹 5위부터 9위까지는 모두 출전한다. 5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시작으로 6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7위 타이거 우즈, 8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9위 쟨더 셔플리(미국)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8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세계 랭킹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헨릭 스텐손(스웨덴)으로 세계 랭킹 40위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출전하지 않으며, 세계 랭킹 33위 임성재와 43위 안병훈은 오는 13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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