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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Class A] 공이 발끝 내리막 경사에 놓인 상황 탈출하기-박한기 프로

2019-05-07 16:38

[KPGA Class A] 공이 발끝 내리막 경사에 놓인 상황 탈출하기-박한기 프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양성한 ‘KPGA Class A 프로(전문 골프 교습가)’의 레슨을 소개한다.

잘 안다고 해서 잘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이에 KPGA는 KPGA 회원들이 가진 수준 높은 지식과 기술이 골프 교습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고민했고, 지난해 11월, 총 4학기로 진행된 KPGA 경력개발교육 전문 교습과정을 수료한 23명의 KPGA Class A 프로를 배출했다.

1기 멤버 KPGA Class A 박한기 프로는 국내 지형 특성상 자주 겪게 되는 ‘공이 발끝 내리막 경사에 놓인 상황’에서 탈출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경사에 놓인 공을 치기 위해서는 상체, 하체의 흔들림을 잡는 것이 첫 번째다.


박한기 프로는 “스탠스를 충분히 넓혀주고 엉덩이를 빼고 무릎을 구부려 준 상태로 샷을 준비한다. 이 때 하체의 흔들림을 줄이기 위해 왼발 쪽에 70~80% 정도 힘을 실어준다. 이 상태에서 스윙을 다 하려고 하면 상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스윙도 풀스윙이 아닌 70~80% 정도 스윙으로 샷을 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한기 프로가 가장 강조한 팁. 경사에 놓인 공을 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클럽의 각도다. 라이각보다 토우 부분을 살짝 들어서 스윙하면 하체를 보다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미스샷을 줄일 수 있다.

박한기 프로는 “경사면에서 스윙을 하다 보면 클럽 각도 자체가 라이각이 가파르게 올라오면서 슬라이스를 유발하거나, 스윙할 때 골반이 회전하면서 탑핑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라이각보다 토우부분을 살짝 들어서, 왼발 쪽에 힘을 싣고 70~80% 정도 스윙으로 공을 쳐내면 트러블 상황에서 탈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한기 프로는 현재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화이트골프 연습장에서 헤드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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