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저스틴 로즈, 112년 만의 올림픽골프 금메달

최종합계 16언더파...스텐손 2타 차 은메달, 쿠처 동메달...안병훈 공동 11위

2016-08-15 07:48

▲저스틴로즈가올림픽골프남자부최종4라운드18번홀에서금메달을확정한뒤환호하고있다.사진=PGA투어홈페이지
▲저스틴로즈가올림픽골프남자부최종4라운드18번홀에서금메달을확정한뒤환호하고있다.사진=PGA투어홈페이지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저스틴 로즈(영국)가 112년 만에 복귀한 올림픽 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병훈(25.CJ)은 공동 11위에 올랐다.

로즈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128야드)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보탰다. 최종합계 16언더파를 적어낸 로즈는 헨리크 스텐손(스웨덴.14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렸다. 맷 쿠처(미국)는 13언더파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마지막 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로즈와 스텐손은 17번 홀까지 15언더파로 맞서다 18번 홀(파5)에서 로즈가 버디를 잡고, 스텐손은 보기를 잡아내며 희비가 엇갈렸다.

안병훈은 이날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로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6언더파 공동 11위. 안병훈은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30m 거리에서 60도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이 이글로 연결되며 갤러리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앞서 안병훈은 5번 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3m 거리에 붙이며 이글을 잡았다. 왕정훈(21)은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2오버파 공동 4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한국은 17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부 경기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이 출전한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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