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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2016년 대세’ 박성현, KLPGA 대상 시상식 5관왕  

2016-12-06 17:24

수상소감을말하고있는박성현.박성현은이날무대에5차례올라갔다.잠실=노대겸객원기자
수상소감을말하고있는박성현.박성현은이날무대에5차례올라갔다.잠실=노대겸객원기자
[잠실=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박성현(23, 넵스)이 2016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5관왕에 올랐다.

박성현은 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대상 시상식에서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그리고 인기상을 휩쓸었다.

박성현은 먼저 기록으로 수상이 결정되는 부문에서 3개 부문을 가져갔다. 박성현은 올 시즌 7승으로 최다승을 기록했고, KLPGA투어 총상금 13억3309만667원으로 역대 한 시즌 최고액 신기록을 세웠다. 평균타수는 69.64로 1위다.

골프기자단이 선정하는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역시 박성현 차지였다. 기자단과 골프팬들이 직접 뽑은 인기상도 박성현이 고진영을 제치고 차지했다.
인기상은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됐다. 박성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기상을 받게 됐다. 팬 여러분께 영광을 돌리고 싶고, 내년에도 재미있고 드라마틱한 경기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대회별 대상포인트를 합산한 대상포인트 1위는 고진영(21, 넵스)에게 돌아갔다. 고진영은 올해 3승을 올렸는데,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비롯해 큰 상금이 걸린 대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경쟁이 치열했던 신인상은 이정은6(20, 토니모리)에게 돌아갔다.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116년 만에 부활한 여자골프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박인비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골프 여왕’ 박세리는 각각 특별상을 받았다.

2016 KLPGA 대상 부문별 수상자

KLPGA대상=고진영
KLPGA 신인상=이정은6
KLPGA 상금왕=박성현
박세리 특별상=박세리
박인비 특별상=박인비
KLPGA 해외특별상=전인지
KLPGA 국내특별상=안시현, 오지현, 이승현, 김민선5, 홍진주, 조윤지
KLPGA 다승왕=박성현
KLPGA 최저타수상=박성현
KLPGA 위너스클럽=김예진, 김해림, 박성원, 박지영, 배선우, 양채린, 이소영, 장수연, 조정민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박성현
KLPGA 인기상=박성현

잠실=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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