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군풍(軍風)' 일으킨 허인회 전역…9월 투어 복귀한다

2016-08-02 15:45

▲동부화재프로미오픈에서진지한태도로인터뷰에임하고있는허인회.
▲동부화재프로미오픈에서진지한태도로인터뷰에임하고있는허인회.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국군체육부대 '상무 골프단'은 코리안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쳐 '군풍(軍風)'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그 중심에는 허인회가 있었다. 허인회가 오는 9월 7일 한국오픈에서 군복을 벗고 투어에 돌아온다.

허인회는 2014년 12월 군에 입대, 군인 신분으로 2015 KL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에 참가했다. 개막전인 '제 11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현역 군인으로 우승한 최초의 한국 선수 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군인 신분이었던 허인회는 상무팀 동료선수들, 김무영 감독과 함께 경례 세리머니를 했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불리던 그의 절도 있는 거수경례 세리머니는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허인회가 목표로 삼았던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골프 개인전에서는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허인회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었던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큰 영광이었고,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다"라고 말했다.

허인회는 군인 신분으로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 출전한다. 그리고 9월 7일 제대 후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 부터 프로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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