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만, 이강철 감독은 7일 대구에서 4차전을 마친 뒤 두 투수를 5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1승 3패로 몰린 정규시즌 우승팀 kt는 대니엘이 초반에 흔들리면 곧바로 불펜 총력전에 나설 수 있다.
대니엘은 1차전에서 6이닝 5피안타(1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8-7 승리를 이끌었다. 6회까지 2안타로 막다가 7회 박승규 안타, 구자욱 홈런, 디아즈 안타를 맞고 내려갔다. 그는 1차전 땐 직구와 체인지업 제구가 좋았고 오른손 타자에겐 스위퍼가 통했다며, 장타가 잦은 대구에선 처음 던지는 만큼 땅볼 유도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솔트레이크시티 등 고지대 구장 경험도 있어 준비는 완벽하다고 자신했다. 정규시즌엔 삼성을 만난 적이 없다.
김재윤의 부상으로 임시 마무리를 맡았던 원태인은 플레이오프 2, 3, 5차전과 한국시리즈 2차전에 구원 등판했지만, 최원태가 두 경기 연속 일찍 무너지자 선발로 돌아왔다. 정규시즌 kt전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고, 힐리어드(13타수 5안타)와 김상수(12타수 4안타)에겐 약했지만 허경민(0.111), 김민혁(0.091)은 잘 막았다.
컨디션이 좋다고는 못 하지만 한 타자씩 잡겠다는 원태인은 안방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하겠다며, 6, 7차전까지 가면 불펜에서 대기하겠다고 했다. 플레이오프부터 총력전을 치러 지친 불펜을 생각하면 그가 최대한 길게 던져야 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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