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스 감독은 6일(현지시간)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5, 6차전인 덴마크·웨일스전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은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죄책감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상황을 조금 앞당겼을 수는 있어도 은퇴는 원래 호날두의 머릿속에 있던 생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명단에도 호날두의 이름은 없었다.
그는 호날두가 돌아올 줄 알았고 이번 명단에 넣을 준비도 돼 있었다고 밝혔다. 지금이 떠날 때라고 느낀 그의 결정은 존중받아야 한다며, 그가 나라와 어린 선수들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잊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41세 호날두는 5일 SNS로 은퇴를 알렸다. 23년간 7번을 입고 세계를 누빈 건 특권이자 책임이었다며, 이제 유니폼을 미래에 넘길 때라고 했다. 쉽지 않았지만 머리만이 아닌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2003년 8월 시작된 여정을 끝낸다고 밝혔다.
결별엔 감독과의 갈등도 작용했다. 웨일스전 67분 출전 뒤 노르웨이전 벤치를 지킨 호날두는 덴마크전 선발 제외 통보에 캠프를 무단 이탈했고, 포르투갈축구협회로부터 지난달 20일 30일 출전정지와 제재금 255유로(약 38만원) 징계를 받은 끝에 은퇴를 택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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