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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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노시환 없으면? 페라자보다 강한 용타 찾아야

2026-11-03 10:00

요나단 페라자
요나단 페라자
한화 이글스가 2027시즌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부분은 외국인 타자 영입이다. 특히 노시환의 거취가 불확실해진 상황이라면 외국인 타자에 대한 기준부터 달라져야 한다.

페라자는 2026시즌 132경기에서 타율 0.289, 20홈런, 68타점, OPS 0.901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KBO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준 타자라는 점도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한화가 우승을 목표로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페라자보다 더 강력한 타자를 찾아야 한다. 가장 큰 변수는 노시환이다. 한화 타선에서 노시환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중심타선에서 장타력을 책임질 수 있는 국내 타자가 빠진다면 타선 전체의 무게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물론 강백호와 문현빈 등 기존 자원들이 있다. 하지만 노시환의 공백까지 이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결국 외국인 타자가 그 역할을 상당 부분 대신해야 한다.


페라자가 20홈런을 기록했다고 해서 만족할 수 없는 이유다. 한화가 찾아야 할 선수는 단순히 타율이 좋고 출루율이 높은 타자가 아니다. 상대 배터리가 승부를 피하고 싶어 할 정도의 장타력을 갖춘 타자다.

외국인 타자 한 명이 타선 전체를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노시환이 없는 상황이라면 외국인 타자의 파괴력이 더욱 중요해진다.

한화는 선택해야 한다. 페라자와의 재계약에 안주할 것인가, 아니면 더 높은 수준의 외국인 타자를 찾아 나설 것인가? 우승을 목표로 한다면 후자에 무게를 둬야 한다. 노시환이 빠진 한화 타선까지 계산에 넣어야 한다. 페라자보다 강한 용병 타자를 찾아야 하는 이유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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