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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리턴매치도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3-1 꺾고 KOVO컵 2연패...최다 7번째 우승

- 케트진스키, 1표 차로 김규민 제치고 컵대회 MVP

2026-10-25 19:06

환호하는 대한항공 선수단 /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환호하는 대한항공 선수단 /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6개월 전 챔피언결정전 5차전 혈투를 벌인 두 팀이 컵대회 결승에서 다시 만났고, 이번에도 대한항공이 웃었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대한항공은 25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준우승팀 현대캐피탈을 3-1(26-24 21-25 25-23 25-21)로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최다인 7번째 우승이다.

1세트는 듀스 끝에 가져왔다. 23-23에서 허수봉의 쳐내기로 뒤졌지만 상대 서브 범실로 균형을 맞췄고, 정지석의 유효 블로킹 뒤 김규민이 한선수와 호흡을 맞춘 기습 속공으로 역전했다. 25-24에선 정한용이 장추안의 후위 공격을 걷어 올렸고 임동혁이 강타로 마무리했다.

2세트는 18-15에서 케트진스키의 서브 범실 뒤 레오의 강서브에 흔들려 18-22로 뒤집히며 21-25로 내줬다. 3세트는 23-23에서 케트진스키의 공격으로 앞선 뒤 정한용이 신호진을 블로킹해 끝냈다.

4세트엔 16-15에서 케트진스키의 후위 공격, 정한용의 오픈,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 등 3연속 득점으로 달아났고, 20-18까지 쫓긴 뒤 22-20에서 정태준의 서브 범실과 허수봉의 공격 범실이 이어지며 승부가 갈렸다.

새 외국인 케트진스키가 양 팀 최다 25점, 김규민이 블로킹 3개 포함 15점, 정지석이 14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공격 성공률 73.33%로 24점을 넣었지만 고비마다 범실에 울었다.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헤난 달 조토 감독은 관중석에서 지켜봤고 하파엘 헤드위즈 코치가 지휘했다.

MVP는 기자단 13표를 받은 케트진스키가 김규민(12표)을 한 표 차로 제치고 차지했다. 레오는 MIP, 대한항공 김민재는 라이징스타상을 받았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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