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수영연맹은 어깨 통증과 선수 보호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25일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우민은 대회 전 왼쪽 어깨 회전근개(극상근)와 연골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22일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통증 여파로 8위에 그친 뒤에야 부상 사실을 공개했다.
연맹과 지도자들은 올림픽까지 내다봐야 한다며 거듭 휴식을 권했다. 그러나 김우민은 자유형 200m, 800m 개인전을 뛰지 못한 상황에서 홀로 쉬기 어려웠다며 계영 출전을 자청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이라는 무대가 너무나 간절했다"고 말했다.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1번 영자로 나선 그는 100m를 50초01에 끊었다. 지유찬(49초78), 이호준(49초93), 김민섭(49초83)이 바통을 이어받은 한국은 3분19초55, 예선 4위로 결승에 올랐다.
김우민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아파서 좀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치료와 약물 복용에도 잘 때도 뻐근함이 이어지고, 이날 아침 몸을 풀 때 통증이 더 심해졌다고 했다.
항저우 대회 3관왕으로 한국 수영 전성기를 열었던 그는 결승에 나설 동료들에게 자신의 아쉬움을 풀어줄 레이스를 당부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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