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31(월)

골프

26년 만에 바꼈다...셰플러, 우즈 넘어 PGA 통산 상금 1위

2026-08-31 14:11

우승 기자회견에서 환하게 웃는 스코티 셰플러. / 사진=연합뉴스
우승 기자회견에서 환하게 웃는 스코티 셰플러.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우즈가 지켜온 자리가 26년 만에 주인을 바꿨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우승과 함께 통산 상금 1위에 올랐다.

셰플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천만 달러)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64타로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게 3타 뒤진 공동 3위였으나 역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3승째로 시즌 최다승 공동 1위에 오른 그는 통산 상금 1억3천39만661달러를 기록해 타이거 우즈(1억2천99만9천166달러)를 제쳤다. 4년 연속 받은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도 수상이 유력하다.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첫 대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뒤 PO 전까지 준우승만 5번 했고 메이저 우승도 없었다. 지난달에는 4년 만에 컷 탈락도 겪었다.

반등은 PO에서 나왔다. 1차전에서 단독 2위 김시우를 8타 차로 제치며 우승했고, 수족구병을 안고 나선 2차전에서 공동 12위, 3차전에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셰플러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우승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년 도입된 보너스 타수 방식은 지난해 폐지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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