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는 우승 없이 기록을 남겼다. 24개 대회에서 톱10 11회, 준우승 3회, 3위 2회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가 한 시즌 톱10을 10차례 이상 올린 것은 처음이다. 최경주가 2011년 8차례, 임성재와 김주형이 각각 9차례였다.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31일(한국시간) 끝난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14위에 올라 시즌 상금 1천27만1천694달러(약 142억원)를 기록, 한국 선수 최초로 1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통산 상금도 4천116만9천934달러로 4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어프로치 샷 타수 이득에서 평균 0.738로 단독 1위에 올랐고, 오랜 약점이던 획득 타수 퍼팅은 지난해 161위에서 올해 109위로 개선됐다.
김주형은 33개월 만에 우승했다. 지난 시즌 26개 대회 중 25개에서 10위권 밖에 머물며 세계랭킹 100위 밖으로 밀렸던 그는 6월 US오픈 3위로 반등했고, 지난달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3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임성재는 오른 손목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놓쳤다. 강행군 끝에 PO 1차전 공동 5위로 2차전 티켓을 얻었고 공동 10위를 기록했으나, 투어 챔피언십 8년 연속 진출은 무산됐다.
병역 미필자인 김주형에게는 다음 달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기다린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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