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5(화)

스포츠

이소희-백하나의 깜짝 우승...31년 만에 풀린 여자 복식의 갈증

-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세계 1위를 꺾은 결승

2026-08-25 12:52

금메달 소감 밝히는 이소희-백하나 / 사진=연합뉴스
금메달 소감 밝히는 이소희-백하나 / 사진=연합뉴스
31년의 긴 갈증이 풀렸다. 세계선수권 여자 복식에서 오랜만에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긴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자신감을 안고 돌아왔다.

인도 뉴델리에서 끝난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두 선수는 2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세계선수권이라는 큰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록의 무게가 남달랐다. 한국 여자 복식이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것은 1995년 길영아-장혜옥 조 이후 31년 만이다. 특히 이소희는 앞서 동메달과 은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금메달로 세 가지 색깔 메달을 모두 모으는 진기록을 썼다. 서른둘의 이소희는 하나 덕분에 32살에 꿈을 이뤘다고 공을 돌렸고, 백하나도 언니가 잘해준 덕분이라고 화답했다.


깜짝 우승이라 더 값졌다. 올해 우승이 없었던 데다 결승 상대인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에게 5연패 중이었다. 이소희는 큰 무대에서 이들을 꺾어 아시안게임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고 강조했다.

경기는 압도적이었다. 백하나가 네트 앞을 지키며 흐름을 끊고, 이소희가 후위에서 폭넓은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으로 코트를 지배했다. 이소희는 하나의 전위 플레이가 잘 통했다고 짚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