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랑스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델렐리스에서 열린 슈퍼컵에서 퇴장 악재를 극복하고 PSG를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5월 구단 사상 첫 프랑스컵 우승을 차지했던 랑스는 디노 토프묄러 신임 감독 부임 후 첫 공식전에서 슈퍼컵까지 품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PSG에는 아픈 밤이었다. 지난주 UEFA 슈퍼컵을 들어 올린 엔리케 감독의 팀은 원정에서 고전 끝에 덜미를 잡혔다. 2021년 이후 슈퍼컵 정상을 지켜온 PSG는 5년 만에 우승을 내줬고, 2023년 이강인(AT마드리드) 합류 이후 이어온 대회 연속 우승 행진도 마감했다.
승부는 한 장면에서 갈렸다. 높은 점유율의 PSG가 랑스의 촘촘한 수비에 막힌 가운데, 전반 32분 마티외 우돌의 땅볼 크로스를 플로리앙 토뱅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전반 39분 랑스의 안토니오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PSG가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멘데스의 중거리 슛과 뎀벨레의 슈팅이 무산되며 살리지 못했다.
PSG는 스스로 무너지기도 했다. 종료 3분 전 멘데스가 볼 경합과 무관한 상황에서 상대를 가격해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마저 사라졌다. PSG는 일주일 뒤 렌과 리그1 개막전을 치르는데, 멘데스는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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