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BBC는 바르셀로나와 맨시티가 로드리 이적에 합의했다고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적료는 6천500만파운드(약 1천248억원) 수준이며, 로드리는 4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시티로 옮겼던 그는 7년 만에 라리가로 복귀한다.
그가 맨시티에 남긴 발자국은 깊다. 역대 최고 이적료가 아깝지 않게 7시즌 298경기에서 EPL 4회, 챔피언스리그 1회 등 총 13차례 우승에 기여했다. 2024년부터 십자인대 파열과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지만 기량은 여전하다. 올여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통산 두 번째 우승으로 이끌고 골든볼까지 받았고, 2024년 발롱도르 수상자이기도 하다.
판도는 막판에 뒤집혔다. 한때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했으나 바르셀로나가 발 빠르게 움직여 경쟁 구도를 바꿨다고 BBC는 전했다.
공백은 곧바로 드러났다. 맨시티는 로드리를 뺀 채 나선 16일 아스널과의 커뮤니티실드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로드리는 모든 팀이 원하는 선수라며 빈자리를 느낄지 말지의 문제가 아니라고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맨시티는 대체자로 릴의 18세 미드필더 아유브 부아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부아디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모로코의 8강행에 기여하며 주목받은 자원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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