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7(월)

야구

'선후배 맞대결서 후배가 웃었다' 아빌라 7이닝 무실점...SSG, LG전 1천480일 만의 위닝시리즈

- 고별전에서도 홈런...마드리스가 남긴 마지막 한 방

2026-08-16 22:45

SSG 랜더스 페드로 아빌라 /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페드로 아빌라 /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에이스의 완벽투가 오랜 갈증을 풀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페드로 아빌라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1천480일 만에 LG 트윈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SS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방문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SSG는 2022년 7월 이후 1천480일 만에 LG 상대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관심을 모은 베네수엘라 출신 선후배 맞대결은 후배의 완승이었다. SSG 선발 아빌라는 100구를 던지며 7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데뷔 후 처음 7이닝을 소화한 그는 최고 156㎞ 직구에 투심,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LG 타선을 봉쇄했다. 반면 선배인 LG 카라스코는 5⅓이닝 8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데뷔 후 가장 부진했다.


타선도 힘을 보탰다. SSG는 홈런 2개 포함 13안타를 몰아쳤다. 5회 정준재와 박성한의 적시타로 3-0을 만든 뒤, 6회 한유섬과 마드리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특히 고별전을 치른 마드리스는 홈런 포함 2안타 2볼넷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7회에는 한유섬의 적시타로 6-0을 완성했다.

한편 7회말 함지웅 주심이 파울 타구에 맞아 경기가 10분간 중단됐다. 함 주심은 스스로 걸어 나온 뒤 병원으로 이송됐고, 김성철 대기심이 주심을 이어받았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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