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이 알찼다. 고비마다 탈삼진 7개를 뽑아냈고 7이닝을 소화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특히 피안타 6개를 맞고도 4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제구로 안정감을 과시했고, 102구를 던지며 에이스다운 책임감도 보였다.
아쉬움도 있었다. 7회말 2사 후 박지훈-세베리노-박찬호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한 대목이다. 중견수 이원석의 중계 실책이 겹쳤고, 이후 마무리 박상원의 블론 세이브로 승리가 날아가 아쉬움이 더 컸다. 만약 2루에서 무리한 주루로 태그아웃된 박찬호가 살아 나갔다면 흐름이 또 어떻게 흘렀을지 모를 일이었다.
그런 만큼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신중한 피칭이 필요해 보인다. 화이트가 남은 시즌 에이스로 거듭나기 위해 다듬어야 할 부분이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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