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네르는 10일(한국시간) 신시내티오픈 주최 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의료진, 팀과 상의한 끝에 기권하기로 했다며, 오른쪽 무릎이 계속 불편해 관리해왔으나 경기할 준비가 안 됐음을 인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윔블던 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꺾고 통산 다섯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뒤 한 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공백은 겹쳤다. 앞서 손목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도 불참을 선언한 터라, 세계 1, 2위 모두를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 대회인 신시내티오픈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두 강자의 이탈로 3위 츠베레프와 메이저 24회 우승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우승 가능성이 커졌다.
시선은 다음 무대로 향한다. 신시내티오픈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US오픈의 전초전 격 대회로, 신네르는 2년 전 이 대회 우승 뒤 US오픈까지 제패한 바 있고 지난해 US오픈 결승에서는 알카라스에게 왕좌를 내줬다. 그는 성명에서 지금은 US오픈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US오픈은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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