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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 2위가 모두 빠졌다' 신네르 무릎 부상으로 신시내티 기권...알카라스도 불참

2026-08-10 15:05

신네르 / 사진=연합뉴스
신네르 / 사진=연합뉴스
정상급 두 선수가 나란히 코트를 비운다.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신시내티오픈에 불참한다.

신네르는 10일(한국시간) 신시내티오픈 주최 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의료진, 팀과 상의한 끝에 기권하기로 했다며, 오른쪽 무릎이 계속 불편해 관리해왔으나 경기할 준비가 안 됐음을 인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윔블던 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꺾고 통산 다섯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뒤 한 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공백은 겹쳤다. 앞서 손목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도 불참을 선언한 터라, 세계 1, 2위 모두를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 대회인 신시내티오픈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두 강자의 이탈로 3위 츠베레프와 메이저 24회 우승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우승 가능성이 커졌다.

시선은 다음 무대로 향한다. 신시내티오픈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US오픈의 전초전 격 대회로, 신네르는 2년 전 이 대회 우승 뒤 US오픈까지 제패한 바 있고 지난해 US오픈 결승에서는 알카라스에게 왕좌를 내줬다. 그는 성명에서 지금은 US오픈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US오픈은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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