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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2분기 영업손실 160억 원 기록

2026-08-08 11:46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7일,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매출 527억 원, 영업손실 160억 원, 당기순손실 1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라이브 게임이 재정비 구간에 들어가면서 매출이 줄었으나, 경영 쇄신 작업으로 손실 규모는 소폭 줄었다. 영업비용에는 조직 정비에 따른 일시적 인건비 증가와 사전 체결한 마케팅비 집행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했다. 회사는 3분기부터 고정비 관리와 비용 통제로 재무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실적에는 신작 성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6월 25일 해외로 서비스 지역을 넓힌 '쿠키런 클래식'은 태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며 서비스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넘어섰다. 현재 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 매출 3위를 기록 중이다. 7월 30일 출시한 '쿠키런: 크럼블'은 지난 주말 국내 애플·구글·원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모두 1위에 올랐고, 애플 매출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미국·태국·대만 게임 인기 순위 2위 등 해외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출시 나흘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데브시스터즈는 크럼블의 시장 안착을 위해 한국·미국·대만 등 지표가 확인된 지역에 이용자 확보(UA) 마케팅을 투입한다. 오는 13일 첫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이후 2주 간격으로 신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와 캐릭터 상품 등 비게임 매출을 담당하는 IP(지적재산권) 사업 매출은 반기 기준 100억 원을 넘어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하반기에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라이선싱까지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3분기 중에는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을 바탕으로 한 로블록스 게임 '쿠키런 카드 컬렉션'도 선보인다. 9월 미국에서 열리는 로블록스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여해 현지 개발자·크리에이터와 접점을 넓히고 IP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서비스 6년 차에 접어든 '쿠키런: 킹덤'은 지난달 개발자 라이브를 열고 이용자와 소통했다. 앞서 '망각의 타르트로스'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누적된 문제 보완과 정규 콘텐츠 확대에 들어갔으며, 업데이트 이후 활성 이용자 수와 잔존율, 결제율이 개선됐다. 하반기에는 플레이 경험과 안정성 향상, 신규 콘텐츠 확대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데브시스터즈는 비용 효율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신작 흥행과 기존 타이틀 재도약, IP 사업 확장을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추진한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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