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최고 빅맨으로 평가받는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간판이다. 그는 잔류 의사를 재확인하면서도 연장 계약 체결은 내년 여름으로 미루겠다고 했다.
AP통신은 요키치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날 그는 20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완성하며 세르비아의 94-81 승리를 이끌었고, 소속팀에 대한 애정과 함께 덴버 잔류 뜻을 분명히 했다.
계약을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규모에 있다. 내년 여름 연장 계약을 맺으면 요키치는 5년간 약 3억5천만 달러에 이르는 슈퍼맥스 계약을 확보할 수 있다. 슈퍼맥스는 구단이 프랜차이즈 스타를 잡기 위해 샐러리캡의 최대 35%까지 지급하도록 허용한 예외 조항이다.
올해 31세인 요키치는 2014년 덴버에서 데뷔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세 차례 수상했다. 지난 시즌에도 평균 27.7점에 리그 1위인 12.9리바운드와 10.7어시스트를 남기며 맹활약했다. 통산 8번째 올-NBA 팀에 이름을 올렸으나, MVP 투표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에 밀려 2위에 그쳤다.
덴버는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패해 일찌감치 시즌을 마쳤다. 요키치는 조기 탈락 직후에도 영원히 덴버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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