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 감독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리오스가 없으면 불펜 데이의 승률은 꽝이라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오스가 2이닝을 지키고 뒤에서 손주영이 받치니 승부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운용은 이례적이다. LG는 지난달 3일 팔꿈치 통증으로 고전한 요니 치리노스와 결별하고 리오스를 영입했는데 대부분 선발로 쓰이는 외국인 투수를 마무리도 아닌 중간 계투로 기용하는 것이다. 올 시즌 9경기에서 1승 1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인 그를 염 감독은 최대한 뒤로 미뤄 쓴다고 했다. 5회까지 다른 투수로 버티다 흐름이 맞춰지면 승부를 본다는 것이다.
뒷문을 지키는 손주영의 활용에는 신중함을 뒀다. 손주영이 최근 10경기에서 다섯 차례나 1⅓이닝 이상을 소화했지만 2이닝 이상 등판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염 감독은 그 이유를 피로도에서 찾았다. 그는 4아웃과 5아웃 세이브는 같다고 보면서도 피로도가 최하일 때만 멀티 이닝을 맡길 수 있다고 했다. 한 경기를 잡으려다 다음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것이다. 이어 2이닝을 던지면 결국 이틀은 쉬어야 해 효과가 더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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