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반 15분만 공개된 이날 훈련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배준호(스토크시티)와 김태현(가시마)을 포함해 훈련 파트너까지 선수단 28명 전원이 빠짐없이 참여했다. 선수단과 코치진은 그라운드 중앙에 모여 진지하게 결의를 다진 뒤 본격적인 웜업에 들어갔고, 훈련장에는 평소보다 한층 기합이 들어간 구령이 울려 퍼졌다.
이번 맞대결의 무게는 남다르다. 1차전에서 한국이 체코를, 멕시코가 남아공을 각각 꺾고 나란히 승점 3을 챙기며 A조 선두권을 형성한 만큼,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 됐다. 더욱이 한국이 멕시코를 이기면 월드컵 본선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2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그동안 한국의 월드컵 연승 기록은 2002년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 이탈리아와의 16강전 연승이 유일했다.
이틀 전 과달라하라에 입성한 멕시코도 사포판 일대에서 최종 훈련을 마쳤다. 베테랑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 사우디 리그 득점왕 훌리안 키뇨네스, 주축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 등 전원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가벼운 조깅과 볼 터치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두 팀의 A조 2차전은 19일 오전 10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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