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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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세트 한 자릿수로 묶었다' 한국 여자배구, AVC 네이션스컵 첫판 키르기스스탄 완파

2026-06-07 10:04

6일 키르기스스탄과 1차전을 치른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 사진=AVC 제공. 연합뉴스
6일 키르기스스탄과 1차전을 치른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 사진=AVC 제공. 연합뉴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AVC 네이션스컵 첫 경기를 완승으로 열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현지시간) 필리핀 캔돈 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6 AVC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세트 스코어 3-0(25-7 25-5 25-7)으로 꺾었다. 세 세트 모두 상대를 한 자릿수 득점에 묶는 압도적인 경기였다.

공격을 이끈 것은 박여름(정관장)이었다. 서브 득점 6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12점을 올린 박여름을 중심으로, 이예림(현대건설)이 10점, 이다현(흥국생명)이 8점을 보탰다.


경기 흐름은 처음부터 한국 쪽이었다. 1세트는 이다현이 5점을 책임지고 세터 이수연(한국도로공사)이 서브 에이스 3개를 꽂으며 상대를 압도했고, 22-7에서 내리 3점을 따내 마무리했다. 2세트도 초반부터 달아나 19-5에서 6연속 득점으로 매듭지었다. 3세트에서는 박여름이 혼자 서브 에이스 6개를 터뜨려 키르기스스탄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19-7에서 6점을 연속으로 뽑아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7일 우즈베키스탄과 A조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12개 팀이 6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며, 조 1·2위가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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