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염경엽 감독이 최근 요니 치리노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강력한 구원 자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타 구단 팬들 사이에서는 감탄과 부러움 섞인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보통의 구단들은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채우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LG는 부진한 치리노스가 이탈했음에도 오히려 토종 선발진을 믿고 외국인 쿼터를 불펜 강화에 투자하는 역발상 승부수를 던졌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정용이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부상과 군 제대 이후 빌드업을 마친 김윤식까지 대기하고 있어 가능한 시나리오다.
여기에 현재 마무리 보직을 완벽하게 수행 중인 손주영의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앞에 최고 98마일(약 157.7km)의 강속구를 던지는 약셀 리오스 같은 괴물 셋업맨을 배치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LG의 파격적인 외국인 투수의 줏간 계투 운용 계획의 진짜 속셈은 뭘까?
고우석 복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볼 수 있다. 고우석이 돌아오면 마무리 손주영을 다시 선발로 기용할 수 있게 된다. 외국인 자윈을 굳이 선발로 활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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