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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두 팀, 같은 날 마무리 투수 부상 이탈...LG는 장현식이 메웠고 두산은 무너졌다

2026-04-25 19:45

LG 장현식 / 사진=연합뉴스
LG 장현식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의 새 마무리는 장현식이었다.

장현식은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7-5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시즌 첫 세이브를 거머쥐었다. 박준순을 투수 앞 땅볼, 양의지에게 사구로 1사 1루 위기를 만든 뒤 박지훈을 6-4-3 병살타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은 잠실을 함께 쓰는 두 팀이 같은 날 마무리를 잃은 날이었다. LG 유영찬(13경기 11세이브·ERA 0.75)은 팔꿈치 부상으로, 두산 김택연(9경기 3세이브·ERA 0.87)도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이 곧장 잠실에서 맞붙어 마무리 공백이 결과를 갈랐다. 두산 대체 이병헌이 9회초 4점을 헌납하는 사이 장현식은 9회말을 깔끔히 막았다.


장현식은 안도 대신 친구를 위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어제 영찬이가 다쳐 마음이 좋지 않았다. 오늘 투구는 영찬이를 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올랐다"고 했다.

두 사람은 지난 시즌 부상을 번갈아 메워준 전우다. 2024년 12월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로 자리를 내려놓자 장현식이 이어받았고, 장현식이 다시 발등·광배근 부상으로 빠지자 유영찬이 지난해 6월 복귀해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해는 장현식 8회 셋업·유영찬 9회 마무리 듀오가 자리 잡는 듯했지만 개막 한 달 만에 유영찬이 또 이탈했다. 장현식은 "어떤 역할이든 똑같이 던지겠다. 직구 타이밍의 체인지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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