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는 투수 놀음'을 빌리면 반등 여지는 충분하다. 팀 선발 평균자책점 3.38로 리그 1위, 선발 5인 로테이션도 안정적이다.
21일 두산전 선발 나균안은 7이닝 4피안타 5K 2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에도 타선 침묵 속 패전을 안았고, 시즌 ERA 2.08(리그 8위)에도 2패다.
박세웅(4경기 3패·ERA 3.00)도 '승리 없는 호투'를 공유했고, '사직 스쿠벌' 김진욱(3경기 2승·ERA 1.86)은 마운드를 지배했다. 외국인 듀오 엘빈 로드리게스(2승 1패·4.91)·제러미 비슬리(1승 1패·5.19)도 적응 중이다.
발목을 잡는 건 타선이다. 팀 OPS 0.688(9위), 경기당 평균 득점은 두산전 2-6 패배로 3.05점(리그 최하위)으로 추락했다.
선발 ERA 1위로도 가을야구에 실패한 마지막 사례는 2017년 LG다. 당시 차우찬·헨리 소사·데이비드 허프·류제국이 ERA 4.11로 1위였지만 투타 엇박자로 6위에 그쳤다.
롯데 선발진이 유지된다면 하위권에 머물 전력은 아니다. 타선 침체가 길어지면 선발까지 흔들릴 수 있어 방망이의 조기 각성이 급선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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