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선두 코번트리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블랙번 로버스와의 43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겨 조기 승격을 확정했다. 후반 9분 모리시타 료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9분 바비 토머스의 헤더로 따라붙었다.
승점 86(25승 11무 7패)의 코번트리는 한 경기 덜 치른 3위 밀월(승점 73)에 13점 앞서 최소 2위를 확보, 1·2위 자동 승격 조건을 충족했다. 두 경기 덜 치른 2위 입스위치 타운과도 격차가 커 우승도 유력하다.
코번트리의 EPL 복귀는 2000-2001시즌 강등 이후 25년 만. 최상위 리그에서만 34시즌을 뛰었던 명문은 강등 후 챔피언십 11시즌, 재정난에 몰려 리그1(3부) 다섯 시즌, 2017-2018시즌엔 59년 만에 리그2(4부)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2020-2021시즌 챔피언십 복귀 후 도전한 끝에 2024년 11월 부임한 프랭크 램퍼드 감독과 함께 압도적 레이스로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첼시·잉글랜드 대표팀 레전드인 램퍼드는 2022-2023시즌 첼시 임시감독(9경기) 이후 EPL 사령탑으로 복귀하게 됐다.

정작 양민혁은 승격 파티에서 빠져 있었다. 2025년 1월 강원FC에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그는 퀸스파크 레인저스 임대 14경기 2골 1도움, 2025-2026시즌 전반기 포츠머스에서 15경기 3골 1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1월 코번트리로 재임대된 뒤 램퍼드 감독 구상에서 밀려났다. 코번트리 출전은 정규리그 3경기 29분, FA컵 1경기 72분이 전부로 공격포인트는 없다. 이날까지 정규리그 12경기 연속 명단에서 빠졌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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