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3회 박재현의 볼넷과 제리드 데일의 안타, 김호령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행했다.
4회 역전을 허용했다. 양현종이 볼넷과 안타로 2사 1·2루를 자초한 끝에 김건희에게 중견수 담장을 넘기는 2루타를 맞아 두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KIA의 반격은 5회였다. 김규성의 안타, 데일의 볼넷, 김호령의 몸맞은공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선빈의 적시타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이 하영민의 시속 131㎞ 포크볼을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렸다. 그랜드슬램으로 단숨에 6-2 역전이었다.
이 홈런은 올 시즌 리그 3호 만루홈런이자 KBO 통산 1125호, 김도영 개인으로는 세 번째다.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한 김도영은 오스틴 딘(LG)·강백호·기예르모 에레디아(SSG)·최형우(삼성)·빅터 레이예스(롯데) 등과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양현종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후 이태양·김범수·조상우가 뒤를 이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키움은 올 시즌 첫 번째로 10패(4승)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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