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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볼넷 12개의 혼돈' 속 강백호의 한 방...한화, 키움과 연장 드라마 끝에 10-9 개막 홈 승리

2026-03-28 22:13

한화 강백호 끝내기 /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강백호 끝내기 /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개막전부터 치고 받는 난타전이었다.

한화이글스는 3월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10 - 9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연장 11회말에 터진 강백호의 끝내기 안타는 최고였고, 공 8개 던지고 승리투수가 된 원종혁의 호투는 좋았다.

다만 투수들이 볼넷 12개를 남발 한 것은 아쉽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키움은 알칸타라, 한화는 에르난데스가 나섰는데 선취점의 주인공은 한화였다.

1회말 페라자의 안타와 문현빈의 2루타로 2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알칸타라의 폭투로 선취점을 뽑은 것.

이어 3회말에도 오재원과 페라자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문현빈의 2루수 땅볼 아웃으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그리고 채은성의 솔로홈런으로 3-0으로 더 달아났다.

하지만 키움은 5회초 김건희의 안타와 임지열과 이형종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주형의 투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한 뒤 안치홍의 볼넷에 이어 브룩스의 적시 3타점 2루타로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에도 키움은 이형종의 볼넷과 안치홍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브룩스의 1타점 적시타로 5-3으로 더 도망갔다.

그러나 한화는 심우준의 볼넷과 페라자의 우전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문현빈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격했다.


8회초 키움은 김건희와 임지열의 안타에 이어 이형종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주형의 적시 2타점 2루타로 7-4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에 질세라 한화는 8회말에 채은성과 황영묵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은 뒤 심우준의 스리런 홈런으로 단박에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 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는데 11회초 안치홍과 브룩스가 연속 볼넷을 얻어냈고 1사 후에도 어준서까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덤으로 2사 후 박찬혁의 2타점 적시타로 9-7로 다시 앞선 키움은 11회말 아시아쿼터 유토를 내세워 경기를 끝내려 했다.

경기를 지켜보는 한화 팬들 / 촬영=김민성 기자
경기를 지켜보는 한화 팬들 / 촬영=김민성 기자
여기서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심우준의 안타로 2사 1루 찬스를 잡았고 문현빈의 적시 1타점 2루타에 이은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급기야는 강백호가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며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화 선발 에르난데스는 4.2이닝 4실점 3탈삼진 4피안타 4볼넷을 기록하며 한국무대 신고식을 치렀고 마지막 투수 원종혁이 공 8개만 던지고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두는 행운을 안았다.

키움 선발 알칸타라는 5.1이닝 3실점 5탈삼진 8피안타 1볼넷으로 평범했고 마지막 투수 유토가 0.2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한편 양 팀은 29일 경기 선발투수로 키움은 하영민, 한화는 왕옌청을 예고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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