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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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인 트리오, 시범경기 나란히 150㎞대 속구 과시…선발진 구성 윤곽 잡힌다

공통 약점 '수비 대응'이 정규 시즌 변수

2026-03-16 09:54

아시아쿼터 쿄야마 마사야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아시아쿼터 쿄야마 마사야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인 투수 트리오가 사직 마운드에서 나란히 150㎞대 강속구를 뽐내며 팬심을 자극했다.

지난 주말(13~15일)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 시범경기에서 롯데는 신규 외인 투수 3명을 차례로 등판시키며 전력 점검에 나섰다.

첫 포문을 연 교야마 마사야는 13일 kt wiz전에 등판해 최고 150㎞ 직구를 앞세우며 강점이었던 구위의 건재함을 알렸다. 65구 3이닝 2실점(2자책)의 성적표로 1회 연속 출루를 내주며 2점을 헌납했으나 2·3회는 안정적으로 틀어막았다. 구단은 남은 시범경기를 통해 선발·불펜 보직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가장 큰 이목을 끈 엘빈 로드리게스는 14일 LG 트윈스전 선발 등판에서 최고 154㎞의 불꽃 강속구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엘빈 로드리게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엘빈 로드리게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66구 가운데 35개가 속구였고 1회는 초구 153㎞로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다만 오지환의 땅볼 내야 안타 실책, 베이스 커버 지연에 따른 실점 등 수비 대응 미숙이 뼈아팠다.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구위 자체는 리그 수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마운드 외적 집중력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제레미 비슬리는 15일 LG전 선발로 나서 72구 5이닝 6삼진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제레미 비슬리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제레미 비슬리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최고 153㎞ 직구에 커터·슬라이더 등 다채로운 변화구를 구사하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전히 뺏었다. 4회 오지환에게 허용한 2점 홈런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전체적인 경기 운영은 합격점에 가까웠다.

롯데는 이번 주말 3경기에서 2승 1무를 챙기며 시범경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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