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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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의 벽' 한국 WBC 파워랭킹 7위…일본 1위·대만 11위, C조 생존 경쟁 본격화

2026-03-03 18:25

야구 대표팀 이정후 / 사진=연합뉴스
야구 대표팀 이정후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5일 개막을 앞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한국 야구대표팀의 객관적 전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MLB닷컴이 출전 20개국을 대상으로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한국은 7위에 자리했다. 수치만 놓고 보면 상위권이지만, 8강 직행을 보장하는 순위는 아니다.

랭킹 최상위권은 디펜딩 챔피언 일본(1위)과 미국(2위)이 장악했다.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를 필두로 야마모토 요시노부, 스즈키 세이야 등 다저스·컵스 소속 핵심 전력을 앞세운다. 오타니가 투수로 등판하지 않더라도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3승의 야마모토가 마운드를 책임지는 구조다. 3회 우승 경력과 세계랭킹 1위라는 타이틀이 그 위상을 증명한다.

미국 역시 에런 저지, 폴 스킨스, 태릭 스쿠벌 등으로 역대급 로스터를 완성했다. 특히 2023년 대회 대비 투수진 보강이 두드러지며 '최강 스쿼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베네수엘라·멕시코 등 중남미 전통 강호들도 3~5위에 포진해 우승권 경쟁에 가세한다.

한국의 관건은 C조 생존이다. 같은 조 일본은 압도적 1위, 8강 진출의 최대 경쟁자인 대만은 11위에 올랐다. 대만은 2024 WBSC 프리미어12 준우승 이력에 스튜어트 페어차일드, 정쭝저 등 MLB 연계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한국의 무기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셰이 위트컴(휴스턴), 김혜성(LA 다저스) 등 메이저리그 현역 빅리거 라인업이다. 여기에 류현진(한화)이라는 베테랑의 경험도 더해진다.

MLB닷컴은 "메이저리그 팬에게 낯선 이름이 많지만 재능 있는 선수가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2009년 준우승 이후 단 한 차례도 1라운드를 돌파하지 못한 이력은 한국 야구가 넘어야 할 가장 무거운 과제로 남아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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