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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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병 아니다" 류지현 감독, WBC 부상 이탈 선수 향한 의혹에 정면 반박

2026-02-26 11:39

야구 대표팀 원태인. 사진[연합뉴스]
야구 대표팀 원태인.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2026 WBC 한국 대표팀에서 부상으로 빠진 선수가 25일 현재 6명에 달한다. 김하성(애틀랜타)·송성문(샌디에이고)은 최종 명단 발표 전에, 원태인(삼성)·문동주·최재훈(한화)·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은 30인 명단 확정 후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들의 회복 속도는 제각각이다. 송성문은 가벼운 부상으로 MLB 시범경기에 출전 중이고, 문동주도 소속팀 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시작했다. 반면 손가락이 부러진 김하성과 팔꿈치 문제로 훈련을 중단한 원태인은 복귀에 시간이 필요하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 소속팀 훈련을 재개한 선수들을 두고 꾀병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나, 류지현 감독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류 감독은 "회복 속도가 빠른 것과 대회 출전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며 "지금 그 선수들은 부상 후 차근차근 단계를 밟는 중이고, 우리는 오키나와에서 80%까지 만든 뒤 오사카를 거쳐 100%로 도쿄에 가야 한다. 시간표 자체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별리그 개막까지 불과 일주일여를 앞둔 시점에서 류 감독은 "부상 선수 발생 시 재활 소요 시간까지 모두 고려해 교체를 결정한 것"이라며 "여기 있는 30명이 우리 대표팀이다. 전력 누수 때문에 불안해할 일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인터뷰하는 류지현 감독. 사진(가데나[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인터뷰하는 류지현 감독. 사진(가데나[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36세에 처음 태극마크를 단 최재훈은 누구보다 WBC 출전을 희망했으나 부상으로 꿈이 꺾인 경우다. WBC는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무대인 만큼, 대표 선발 자체가 큰 자부심이 되는 대회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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